<이광수 방황> 일제강점기, 아픈 몸으로 겪는 삶에 대한 방황!
나는 감기로 삼일 전부터 누워있습니다.
지금은 열도 식고 두통도 나지 않지만 학교에 가지 않고 기숙사에 누워있습니다.
혼자 있는 기숙사!
여러 가지 생각이 밀려옵니다.
왜 나는 계속 살아가야 할까요?
심장이 똑똑 뛰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 소리도 멈추는 날이 있겠지요...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 인정해 주는 사람들...
모든 것은 위안이 되지 않고 적막하고 삶의 재미를 느끼지 못합니다.
일제강점기, 삶에 대해 방황하는 이 사람을 만나 봐야겠습니다.
* 이 작품은 1918년 [청춘(靑春)]에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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