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상 어촌> 고기 잡으러 간 아버지를 기다리는 모자이야기!
T어촌에 사는 사람들이 고기를 잡으러 가려고 만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린 아들과 아내를 둔 성팔이도 새 배를 타고 고기를 잡으러 갑니다.
성팔이의 아내는 점장이에게 성팔이의 신수가 좋지 않으니 용왕제를 지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집안 형편이 좋지 못한 까닭에 용왕제 대신 부적을 써 담은 붉은 주머니를 남편에게 채워 보냈습니다.
남편이 고기 잡으러 간 후, 비바람이 몰아치고 폭풍우가 일었습니다.
어린 아들과 아내는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 못하고 성팔이를 기다리는데...
과연 성팔이는 예전처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폭풍우가 몰아치는 T어촌으로 함께 가봐야겠습니다.
* 이 작품은 1925년 [생장]에 발표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