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밤한국문학 현진건 피아노·빈처·술 권하는 사회> 현진건의 초창기 작품은 자전적 신변소설이 많습니다. 지식인 주인공이 등장하여 마치 현진건 본인의 삶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 책에는 신학문을 배운 지식인 남편과 아내가 등장하는 3편의 단편소설 <술 권하는 사회>, <빈처>, <피아노>가 실려 있습니다. 비슷한 시대, 비슷한 인물이 등장하지만 이들이 보여주는 삶의 모습이나 부부간의 모습은 서로 사뭇 다릅니다. 이 3편의 단편소설을 나란히 읽으며 그 시대를 살아간 부부의 평범한 일상을 비교해 보는 것은 재미있는 독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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