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상 그믐날> 그믐날, 밀린 빚을 갚겠다고 약속한 부부의 하루!
성호는 일찍 눈이 떠졌습니다.
아내는 벌써 일어나 자리에 없고 네 살 아들만 자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믐날!
두 달째 월급을 받지 못해 여기저기 빚을 지고 꼭 갚겠다고 약속한 그 날입니다.
성호는 걱정입니다.
아직 월급을 받지 못해서 빚쟁이들에게 시달리지 않으려면 일찍 집을 나서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 아내와 아들은 어떻게 할까요?
그들을 걱정하며 성호는 이른 하루를 시작하는데...
과연 그믐인 오늘, 성호가족의 하루는 어떤 일들로 채워질까요?
* 이 작품은 1927년 [별건곤]에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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