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상 구속의 첫날> 첫 아기를 낳으려는 아내와 이를 기다리는 아빠!
출근하려고 양복을 입었는데 아내가 배가 아프다고 신음하며 오늘은 회사에 가지 말라고 합니다.
저는 직감적으로 아기가 나오려나보다 생각했습니다.
아내는 이불을 가져다 깔아달라고 하고 빨리 가서 산파를 불러오라고 합니다.
되도록 빨리!
산파를 데리러 가는 길이 너무나 길게 느껴집니다.
과연 산파는 집에 있을까요?
저는 산파를 아내가 아기를 낳기 전 데려갈 수 있을까요?
아내는 아기를 순산할 수 있을까요?
많은 걱정과 두려움이 제게 엄습합니다...
* 이 작품은 1925년 [개벽]에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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