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 빈..제일장 제이과> 유모로 돈을 버는 아내와 집에서 앓는 아기이야기!
유모는 목욕탕에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자신의 탐스러운 벗은 몸을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기에...
목욕탕에 가면 한참을 보내고 일하는 집으로 갑니다.
그러면 주인아씨가 칭얼대는 아이 때문에 유모에게 늦게 왔다고 짜증을 냅니다.
이런 일상의 반복.
유모의 남편이 찾아와 유모에게 돈을 달라고 하며, 자신들의 아기가 아프다고 합니다.
어려운 살림에 엄마 젖도 못 먹고 밥물로 살아가는 아기가...
유모는 아기를 사랑하지 않는 듯, 집에 같이 가자는 남편 말을 듣지 않고...
과연 유모의 아기는 엄마 젖을 먹어 볼 수 있을까요?
아픈 아기는 엄마 없이 살아날 수 있을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 이 작품은 1936년 [신동아 (新東亞)] 9월호에 발표되었고, 1939년 [채만식 단편집]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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