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문제 - 주석과 함께 읽는 한국문학> 이 마을에는 원소라는 푸른 못이 있다. 그 못에는 하나의 전설이 있는데, 원소가 생기기전 첨지가 아주 부자였지만 인색해서 흉년으로 인해 사람들이 굶어 죽어도 모른 척하였고, 그 때문에 사람들이 첨지의 집을 습격하게 된다. 그러자 첨지는 사람들을 잡아가게 하고 각종 악행을 저질러 사람들이 울고 울어 생긴 것이 원소라는 못이라 했다.
이 원소를 동네 생명선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그 동네 농민들에게 어떤 삶이 기다리고 있을까?
일제 강점기.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발버둥치지만 끊임없는 어려움에 닥친 젊은이들과, 현실적 문제로 자신의 신념이 흔들리는 한 인텔리의 모습을 통해 인간이지만 인간답게 살지 못했던 우리 선조들의 모습을 안타까운 시선으로 따라가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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