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병들다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그 싸움은 짧고, 어처구니가 없지만 싸움의 진리를 여실히 보여주는 맞고, 넘어지고, 항복하는 싸움이었다. 그 싸움을 보려고 발길을 멈춘 현보와 남죽은 그 장면을 영화의 한 슬픈 토막처럼 생각한다. 강하고 약하고, 이기고 지고... 싸움이란 이 두 길뿐인데, 지금 발길을 멈춘 이 젊은이들도 어쩌면 지는 길을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일제 강점기를 살아가는, 잘못된 선택을 하다라도 꿈을 잃어버린 젊은이들을 안타까운 눈으로 따라가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