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 - 주석과 함께 읽는 한국문학> 가을 학기가 시작되자 학생 계몽운동에 참가했던 대원들이 돌아와 체험담을 공유하는 자리가 펼쳐진다.
제일 먼저 지목된 이는 박동혁으로 삼년째 이 운동에 참가해왔던 사람이다.
그는 남조선 서해변에 있는 한곡리라는 곳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일제 강점기, 농촌 계몽운동에 헌신하는 한 사랑하는 청춘남녀의 모습을 통해 낙후된 우리의 농촌에 필요한 것은 계몽운동이라는 작가의 신념이 반영된 소설이다.
이 소설은 농촌 계몽운동이라는 주제를 삼고 있기에 전반적으로 사투리가 많이 섞여 있지만, 작가의 언어로 이 소설을 접하게 하기 위해 해석하기 어렵지 않은 단어는 표준어로 고치지 않았다. 하여, 얼핏 보면 틀린 것 같은 단어들이 섞여 있지만 조금만 읽다보면 심훈 작가의 언어에 푹 빠져 이 소설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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