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건 새빨간 웃음> 여름 밤 새벽, 어여쁜 기생과 자던 사내가 벌인 일!
삶고 찌는 듯한 더위가 물러간 새벽.
새하얀 달빛에 젊은 사내와 어여쁜 기생이 자고 있는 방이 비추입니다.
그 벌거벗은 가슴, 다리, 팔은 달 그림자로 말미암아 은물에 적셔 놓은 듯합니다.
남자는 잠에서 깨어 이 어여쁜 기생을 이리 보고 저리 보고, 만져보고 합니다.
그러다 무언가를 발견하는데...
과연 이 남자가 뱔견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으로 인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이들의 방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 이 작품은 1925년 11월, [개벽]에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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