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늦게까지 자리에 누워 있던 그는 갑자기 종로로 나갔다.
그가 종로로 가는건 마음에 들어서가 아니라 버릇일 뿐이고, 종로는 시끄럽고 더러워 아무 애착도 없었다.
종로는 대도시를 건설한다는 명색으로 건축이 늘어가고 있지만 한편으로 낡은 단층집 수리조차 되지 않고 있었는데,
이런 이중적인 모습을 한 종로에서 그가 만난 사람은...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이중적인 모습의 종로, 그 속에 이중적인 모습의 사람들을 보고 나 자신을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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