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녀 - 주석과 함께 읽는 한국문학> 집채 같은 돼지가 묘포밭으로 달려오고, 뒤 이어 호개 한 마리도 쫒아오는데 도망가려 하나 아무리 애써도 발이 떨어지지 않아 결국 돼지가 덮치는 꿈을 꾸게 된 분녀.
사실 그녀를 덮친 것은 돼지가 아니었다. 이런 일을 저지른 놈이 누구인지 알게 되었으나 그는 사라지고, 그 후로...
이효석 작가의 향토적 표현과 성에 대한 본능을 그린 이 작품을 통해 분녀의 기구한 운명과 결국은 그런 사건들을 받아들이고 마는 그녀의 운명은 어떤 결말을 향해 가는지 따라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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