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 처자

채만식 처자

<채만식 처자> 아내와 8개월 된 어린 아들을 둔 소설가의 선택!

나는 장작을 사러 강변에 나갔습니다.
돈 이십 원을 가지고.
하지만 대량으로만 장작을 판다고 합니다.

그래서 집으로 그냥 돌아왔습니다.
아내가 어린 아들을 위해 방을 덥히려면 장작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나는 글을 쓰는 소설가입니다.

소설가로 돈을 그리 많이 벌지 못하는 상황이라 장작을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돈은 없습니다.
제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아내와 자녀가 있는 가장은 항상 의식주를 책임져야 하는 의무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이 작품의 소설가인 남편은 몸을 쓰는 노동일도, 농사를 짓는 일도, 행정을 보는 일도 잘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소설은 잘 쓸까요?
그 일도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도 살면서 이러한 문제에 부딪히곤 합니다.
어떤 선택을 해야 우리는 행복해 질 수 있을까요?
작품의 주인공에게 한 가지 힌트를 얻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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