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둥이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교실밖 귀가 덥수룩이 늘어진 검정개 한 마리가 교실문을 할퀴고 있다.
열린 문으로 K선생을 향해 꼬리를 치며 달려오는 검둥이의 머리를 선생은 책상 위 채찍으로 힘껏 쳐버린다.
소곤거리는 아이들을 뒤로 하고 나오는 K선생은 이틀이나 굶어 몸이 좋지 않다.
그런 K선생은 교장에게 상의하러 가는데...
이 소설을 통해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일제 강점기에 살았던 우리 선조들의 모습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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