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토 - 이태준 한국문학선집 (장편소설)

농토 - 이태준 한국문학선집 (장편소설)

<농토 - 이태준 한국문학선집 (장편소설)> 농토 - 이태준 한국문학선집 (장편소설)

아호는 상허(尙虛), 별명은 한국의 모파상이다.

* 도서 구성 및 독자 대상

-첫째, (고품격) 현대 문법 정리(띄어쓰기 및 현대어 적용)
-둘째, 한국 근/현대 문학 대표작 선집(한국인 사랑하는 대표 단편소설)
-셋째, 국어 교과서 수록 작품(초/중/고등학생 및 남녀노소 필독서)
-넷째, 이태준(李泰俊) 작가/작품 소개

* 이태준(李泰俊) 한국문학선집
그는 탁월한 미학적인 문체로 예술적 정취가 짙은
단편을 남겼으며, 그러한 서정적인 작품 속에서도
시대 정신을 추구한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

*농토

여러 날째 강다지로 춥더니 오늘은 해질 무렵부터 싸락눈이나마 뿌린다.
들여다보는 얼굴까지 뜨겁던 억쇠 어미의 몸도 오늘은 한결 식었다. 숨소리도 편안해졌다. 어쩌면 한고비 넘기었으니 이쯤으로 돌리나 싶어 억쇠 아비는 안경알만한 유리쪽에 붙어 앉아 밖을 내다볼 경황도 생기었다.
광대뼈가 한편이 더 불거지어 이마까지 그편으로 찡기는 것이 제격인 억쇠 아비는 찡긴 이마를 문에 대고 작은 눈을 치떠 내다보나 함박눈은 되지 않고 그저 싸래기로 그것도 시원치 않게 뿌린다. 함박눈으로만 펑펑 쏟아져 준다면 억쇠 어미는 내일 아침쯤 툭툭 털고 일어날 것 같다. 그리고 안에서도 초산(初産)이라고 모두 걱정 중인 새아씨가 힘들이지 않고 순산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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