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탑(無影塔) - 현진건 한국문학선집(장편소설)

무영탑(無影塔) - 현진건 한국문학선집(장편소설)

<무영탑(無影塔) - 현진건 한국문학선집(장편소설)> 무영탑(無影塔) - 현진건 한국문학선집(장편소설)

* 도서 구성 및 독자 대상
-첫째, (고품격) 현대 문법 정리(띄어쓰기 및 현대어 적용)
-둘째, 한국 근/현대 문학 대표작 선집(한국인 사랑하는 대표 단편소설)
-셋째, 국어 교과서 수록 작품(초/중/고등학생 및 남녀노소 필독서)
-넷째, 현진건(玄鎭健)작가/작품 소개
-다섯째, 현진건 작품 이외 3편 추가 수록

*현진건(玄鎭健) 한국문학선집
호는 빙허(憑虛). 소설가. 대구 출생. 도쿄 독일어학교를 졸업.
치밀한 관찰과 섬세한 묘사로 한국 사실주의 문학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그는 당시 '한국의 모파상'이라 불릴 만큼 리얼하고 치밀한 묘사로 한국소설의 리얼리즘을 개척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일제 강점기하의 민족의 수난적 운명에 대한 객관적인 현실 묘사를 지향한 리얼리즘의 선구자로 꼽힌다.

*무영탑(無影塔)
-내용-
신라 경덕왕 시절.

사월 초파일이 내일 모레. 서라벌 서울에는 석가 탄일 준비가 한창 바쁘다.

눌지왕 때부터 몰래몰래 이 나라에 스며들어 온 서천 서역국 부처님 도는 법흥왕 말엽 이차돈의 순교로 활짝 길이 열리고, 삼한 통일을 거쳐 성덕, 경덕에 이르자 그 찬란한 연꽃은 필 대로 피었다. 그 당시, 초파일이라면 설, 대보름, 팔월 한가위보담 더 큰 명절이었다.

파일놀이에 첫째가는 연등과 관등. 여느 집에서도 가지각색 등을 만들기에 야단법석이다. 모난 놈에 둥근 놈, 기름한 놈, 암팡진 놈, 장구 모양, 북 모양, 푸드득 나는 양의 봉황새, 엉금엉금 기는 양의 자라 남생이…….

도림의 대를 베어 곰살궂은 잔손질로 휘엉휘청 등틀을 휘어매고 선두리는 금당지에 은당지, 싸바르는 종이도 오색이 영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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