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한국문학추천도서 182>
「산」은 1936년 『삼천리』에 발표된 단편소설로 이효석의 서정적인 문체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중실"은 주인댁 김영감의 첩을 건드렸다는 오해를 받아 새경도 못 받고 쫓겨나 빈 지개를 지고 산으로 들어간다.
마을에서의 삶을 뒤로 하고 산에서는 삶은 평화롭기만 하다. 다만 밥을 하는 게 영 익숙치 않다.
"중실"은 이웃집 용녀를 생각하며, 그녀와 더불어 오두막 짓고 가축을 키우고 감자밭을 일구는 상상을 해 본다.
별이 얼굴 위로 쏟아질 듯하다. 별을 세는 동안에 "중실"은 제 몸이 스스로 별이 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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