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소설 김유정 소낙비> 인간의 도덕적 수치심은 누구나 갖지 않는다?
1935년 단편소설이다. 흉작과 빚쟁이의 위협 때문에 야간도주를 한 춘호는 아무리 떠돌아다녀도 살길을 찾을 수 없게 되자, 노름판에 뛰어들 생각을 한다. 그러나 돈 2원이 없어 화가 난 춘호는 아내를 때리며 돈을 구해오라고 한다.
돈에 대한 탐욕과 가난 때문에 아내에게 매춘행위를 시키는 경우는 작가의 작품에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춘호은 돈에 허망한 탐욕에 이끌려 아내의 성(性)을 생계 수단으로 이용하면서도 도덕적 수치심을 의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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