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본문 중에서 --
오십 평생 남의 땅만 부쳐온 춘배한테 매어달린 가족은 사 남매 외에도 병든 모친과 몸져눕지는 않는다지만 비루 먹은 말처럼 까칠하니 늘 오한이 난다는 아내를 합치면 일곱 식구나 된다.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고 단 네댓 마지기라도 제 땅을 마련해 보겠노라 이십 년 동안이나 이를 악물었어야 아귀만이 아플 뿐이었다.
정말 일생에 남과 편지 한번, 장에 남들처럼 갈지자걸음 한 번 걸어보지 못한 채 오직 일만을 하면서 살아온 일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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