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서방>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본문 중에서 --
아내가 시름시름 앓다가 몸 잡아 누웠을 때는 정말 문 서방은 뜨끔했다.
바로 십여 년 전 역시 늦은 가을 조강지처를 공동묘지에 묻고 돌아온 쓴 경험이 있다.
그러나 그때만 해도 문 서방은 젊었었다.
사람이 앓는다고 다 죽으랴 하는 생각도 있었다.
아내가 드디어 숨을 모으고 손발이 싸늘해질 때까지도 설마 죽으랴 했었다.
염을 하면서도 염한 지 이틀 만에 푸스스 깨어났다는 말도 있잖는가 했었다.
그러나 그의 조강지처는 기어코 살아오지 않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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