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 다시 읽는 즐거움 현진건 대표 단편소설 추천 희생화

한국문학, 다시 읽는 즐거움 현진건 대표 단편소설 추천 희생화

<한국문학, 다시 읽는 즐거움 현진건 대표 단편소설 추천 희생화>
Prologue

2017년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
1900년대 초반을 살았던 작가 현진건......

시대적 배경이 다르지만 작품을 읽으면서 공감을 하고 가슴 아파하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사람 사는 것은 비슷하구나 느끼는 것은 이곳 대한민국이라는 같은 공간적 배경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본다면 역사란 시간의 지배를 받는 시간의 축이 아니라, 공간의 지배를 받는 공간의 축이 아닐까 한다.

학교 다닐 때 시험 문제에 나오는 소설로 공부했던 한국문학의 대표 단편소설들을 요즘 다시 읽어보면서, 그 때는 느끼지 못했던 재미와 감동을 느끼고 있다. 공부로 봤던 소설은 재미없고 어렵게 느껴지기만 했었는데, 편하게 읽는 요즘은 참 재미지다. 어려운 시대를 살았던 그들 나름의 유머와 삶의 즐거움, 긍정적 사고, 슬픔을 슬픔으로만 느끼지 않고 시대정신을 갖고 극복하려했던 노력 등등......무엇보다도 생활인으로써 삶에 대해 관조하는 내가 작품을 보면서 공감하기에 감동의 정도가 다르리라.

한국문학, 다시 읽는 즐거움......여러분도 누려보길 바란다.

<희생화>는 1920년 11월 <개벽>에 발표된 단편소설로 문단에 첫 등장한 현진건의 처녀작이지만 습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 후 발표된 <빈처>를 실질적인 데뷔작으로 얘기하고 있다.

신교육을 받는 젊은 남녀 'K'와 'S'는 서로 사랑하였지만, 'K'의 봉건적 가문에 의하여 끝내 이루어지지 못하고, 'K'의 도피와 'S'의 죽음으로 끝을 맺음으로서 시대적 흐름이었던 자유연애에 대한 상투적이고 감상적인 묘사에 그치고 만다. 'K'는 감상적 도피자이고 'S'는 감상적 희생화에 불과하였음을 보여주는 안타까운 소설이다.

차라리 같이 사랑의 도피를 떠났더라면 "소설이 아니다"라는 혹평은 듣지 않았을까 싶다.

2017년. 10월. 그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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