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단편소설 다시 읽는 한국문학 필독」 목가> 사람은 흙 속에서 향기를 맡을 줄 알아야 사는 게야
아내의 심사에 더할 수 없이 불쾌했다.
세간을 꼭같이 갈라주지 않으면 끝내 안 난다고 졸라야 할 것인데 아내는 그것으로도 만족해서 새까지 보러 다니는 것이다.
양복 건도 물어볼 겸 나는 담박 들로 나가서 끌어 들여오고 싶었으나 차시간이 급해서 그리 할 여유가 없었다.
누른 논에 허재비 우습고나야 양복쟁이 허재비 신사허재비 소를 먹여가지고 고래트리로 들어오던 아이들이 그 허재비를 보고 또 이렇게 노래 격으로 건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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