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이야기 - 채만식 단편소설>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전쟁 사품에 생겨난 공출이니 징용이니 하는 것이 전쟁이 끝이 남으로써 없어진 다음에야 독립이 되기 전 일본정치 밑에서도 남의 세터 얻어 도지 물고 나머지나 천신하는 가난뱅이 농투성이에서 벗어날 것이 없을진대, 한 갓 전쟁이 끝이 나서 공출과 징용이 없어진 것이 다행일 따름이지, 독립되었다고 만세를 부르며 날뛰고 할 흥이 한 생원으로는 나는 것이 없었다.
일인에게 빼앗겼던 나라를 도로 찾고, 그래서 우리도 다시 나라가 있게 되였다는 이 전주도, 역시 한 생원에게는 시쁘둥한 것이었다.
한 생원은 나라를 도로 찾는다는 것은, 구한국 시절로 다시 돌아가는 것으로밖에는 달리는 생각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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