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단편소설 다시 읽는 한국문학 김유정 가을> 맑은 시내에 붉은 닢을 담구며 일쩌운 바람이 오르나리는 늦은 가을이다. 시들은 언덕우를 복만이는 묵묵히 걸었고 나는 팔짱을 끼고 그뒤를 따랐다.
이때 적으나마 내가 제친구니까 되든안되든 한번 말려보고도 싶었다. 다른짓은 다 할지라도 영득이(다섯살 된 아들이다)를 생각하여 안해만은 팔지 말라고 사실 말려보고 싶지 않은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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