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 [그의 맹세]
나는 자신만 아는 은밀한 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긴 죄밖에 없다. 느긋하게 온천을 끝내고 나오려는 데 갑자기 나타난 여인네의 날카로운 시선에 자신의 알몸이 샅샅이 해부될 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이렇게 황당한 일이…….
[그녀의 변명]
거참…. 아니, 눈앞에 홀딱 벗은 남정네가 날 봐주슈하고 있는데 눈을 돌려 피해? 그게 있을 수 있는 일이야? 눈 돌리는 여자가 이상한 여자지. 난 감상해 달라고 벗은 남정네 감상한 죄밖에 없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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