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산골작이> 나의故鄕[고향]은 저 江原道[강원도] 산골이다. 春川邑[춘천읍]에서 한 二 十里假量[이십리가량] 山[산]을끼고 꼬불꼬불 돌아 들어가면 내닷는 조고마 한 마을이다. 앞뒤左右[좌우]에 굵찍굵찍한 山[산]들이 빽 둘러섯고 그속에 묻친 안윽한 마을이다. 그山[산]에 묻친 模樣[모양]이 마치 옴푹한 떡시루 같다하야 洞名[동명]을 실레라 부른다. 집이라야 大槪[대개] 씨러질듯한 헌 草家[초가]요 그나마도 五十戶[오십호]밖에 못되는 말하자면 아주貧弱[빈 약]한 村落[촌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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