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 뇌(煩惱)- 강경애 단편소설>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감옥에 있는 동안에 나의 심신은 이렇게도 나약해졌단 말이지요.
나는 이러한 쓸데없는 고민 때문에 회복되어 가던 건강이 또다시 쇠약해집디다.
그러고 나의 이성과 나날이 예민해 오는 감정과의 충돌 때문에 나는 밤마다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되었지요.
이러면서도 계순이만 보면 입이 떡 벌어지고 눈에 웃음이 뚝뚝 듯지요.
나는 그 투실투실한 계순이의 손이 얼마나 쥐고 싶었는지……”
R은 이마에 굵은 힘줄을 세우며 입을 꼭 다물었습니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