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 다시 읽는 즐거움 술 권하는 사회

한국문학, 다시 읽는 즐거움 술 권하는 사회

<한국문학, 다시 읽는 즐거움 술 권하는 사회>
Prologue

2017년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
1900년대 초반을 살았던 작가 현진건......

시대적 배경이 다르지만 작품을 읽으면서 공감을 하고 가슴 아파하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사람 사는 것은 비슷하구나 느끼는 것은 이곳 대한민국이라는 같은 공간적 배경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본다면 역사란 시간의 지배를 받는 시간의 축이 아니라, 공간의 지배를 받는 공간의 축이 아닐까 한다.

학교 다닐 때 시험 문제에 나오는 소설로 공부했던 한국문학의 대표 단편소설들을 요즘 다시 읽어보면서, 그 때는 느끼지 못했던 재미와 감동을 느끼고 있다. 공부로 봤던 소설은 재미없고 어렵게 느껴지기만 했었는데, 편하게 읽는 요즘은 참 재미지다. 어려운 시대를 살았던 그들 나름의 유머와 삶의 즐거움, 긍정적 사고, 슬픔을 슬픔으로만 느끼지 않고 시대정신을 갖고 극복하려했던 노력 등등......무엇보다도 생활인으로써 삶에 대해 관조하는 내가 작품을 보면서 공감하기에 감동의 정도가 다르리라.

한국문학, 다시 읽는 즐거움......여러분도 누려보길 바란다.

<술 권하는 사회>는 중국과 일본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지식인으로써 작가의 자전적 체험이 담긴 소설이다. 일본의 식민지인 조선의 막막한 현실에 절망하여 술을 벗 삼아 주정꾼으로 살아가는 지식인의 모습과 그를 이해하기 힘든 평범한 아내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사회가 술을 먹도록 하는 현실. 지금도 여전히 술을 권하고 있는 이 사회. 술이 정말 현실의 절망과 고민을 달래고 위안을 줄 수 있는가?

작품속에서 남편과 아내의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겉돌고 있는 대화를 보면서 그 때나 지금이나 부부 사이의 대화는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이렇게 우리는 살아가고 있나보다......

2017년. 6월. 그렇고 그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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