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건 단편소설 B사감과 러브레터

현진건 단편소설 B사감과 러브레터

<현진건 단편소설 B사감과 러브레터> "바쁘다 바빠." 를 습관처럼 입에 달고 사는 우리지만, 가끔 혼자만의 생각을 하고 좋은 책을 한 권 읽고 싶을 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 한권이 필요하다.

하루 10분 동안 이 모든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면 어찌 뿌듯하지 않겠는가. 이런 의도로 <한국문학 대표 단편소설> 중에서 길지 않지만 내용은 가볍지 않은, 한 번쯤은 생각하며 왜 그럴까? 할 수 있는 책들을 엄선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는 겉으로만 바른 체하는 위선적인 인간의 이중성을 유머러스한 문체로 풍자한 현진건의 소설이다. <빈처>나 <운수 좋은 날> 같은 작품들이 서로 상반된 상황을 극적으로 상황적 아이러니를 연출했다면, 이 작품은 내면적 심리 변화와 외적인 묘사와 행동 방식을 대조시켜 표현하는 방식으로 극적인 효과를 살리고 있다.

딱장대, 독신주의자,찰진 야소꾼등의 표현과 외적인 묘사가 B사감이라는 인물의 성격과 내면을 특징 짓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에서는 잘 쓰지 않아 익숙하진 않지만 들으면 친근하고 재미있게 들리는 역할을 하는 문체의 사용으로 작품을 수월하게 읽어가게 한다. 그러한 말들은 Comment를 달아 링크를 걸었으니 한 번씩 읽어 보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한밤중의 수상한 소리로부터 시작된 사건이 결말에 이르러서야 B사감의 이중적 비밀이 밝혀지는 추리 기법을 사용하여 흥미를 유발하고, 해학적인 문체로 풍자를 통해 위선이 종국에는 비애로 끝나는 아이러니를 극대화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러브레터'를 한 번도 받아보지 못했을 것 같은 그녀, B사감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과 꽃 한다발을 건네고 싶다. 사랑 별거 아님을......

2017년. 5월. 어느 날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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