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단편소설 다시 읽는 한국문학 백치아다다

한국 단편소설 다시 읽는 한국문학 백치아다다

<한국 단편소설 다시 읽는 한국문학 백치아다다> 벙어리에다 백치여서 친정에서는 걱정인 그녀

부모는 그녀를 열 아홉 고개를 넘기도록 묻어두며 속을 태우다가 논 한 섬지기를 붙여 똥치듯 가난한 총각에게 시집을 보낸다.

가난한 집에 한 재산 가지고 갔으므로 처음에는 귀여움을 받더니 살람에 여유가 생기면서 남편의 사랑이 식어가고 매질하기 시작한다.

구박을 견디다 못해 친정으로 돌아온다.

"시집으로 돌아가라고 구박을 당하고"

집을 나왔으나 갈 곳은 수롱이에게 밖에 없다.

수롱이가 주는 사랑을 이 세상에서 더 찾을 수 없는 행복이라 느낀다.

"밭을 사자, 내가 전답 사려고 모아둔 돈이 있거든"

아다다는 전 남편이 돈이 생기자 자기를 내쫓은 일을 떠올리고 자기를 버리지 않을까 해서 바다로 나가 돈을 모두 물에 띄워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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