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의 의욕(意慾); 이효석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시절의 의욕(意慾); 이효석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작품>
가을은 완전히 거리를 둘러싸고 생활 속에 젖어들고 있었다.
물든 수목이 아름답고 여자들의 치장이 눈을 끌고 과일가게 앞이 신선한 향기를 풍기게 되었다.
그 시절의 향기와 빛깔 속에서 사람은 한층 긴장되며 왕성히 쏟는 생활의 의욕을 느꼈다.
가을은 의욕의 시절인 듯싶었다. 줄기찬 생활에의 의욕이 세포의 구석구 석에서 넘쳐 나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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