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이일 저일 ; 이광수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상해 이일 저일 ; 이광수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작품>
나는 世界一週[세계일주] 無錢族行[무전족행]을 할 생각으로 四年間[사년간] 人生[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時期[시기]를 바친 五山學校[오산학교]를 떠나서 安東縣[안동현]에를 갔다. 五山學校[오산학교]를 떠날 때에 여러 어린 學生[학생]들이 二十里[이십리] 三十里[삼십리]를 따라오며 눈물로써 惜別[석별]해 준 情境[정경]은 내 一生[일생]에 가장 잊히지 못할 重大性 [중대성] 있는 事件[사건]이다.
그때 내 나이 二十三[이십삼], 胸中[흉중]에는 勃勃[발발]한 雄心[웅심]과 空想的 [공상적] 放浪性[방랑성]으로 찼었다. 그때 뜻 있다는 사람들온 많이 鴨綠江[압록강]을 건너 悲歌[비가]를 부르며 海外[해외]로 放浪[방랑]의 길을 나섰던 것이다. 申采浩[신채호] 尹琦燮[윤기섭] 같은 이들이 다 그때에 五山[오산]을 거쳐서 떠났다. 나도 그 潮流 [조류]에 휩쓸린 것이라고 하겠 지마는, 내게는 獨特[독특]한 나 自身 [자신]의 理由[이유]도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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