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놀이 ; 이광수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길놀이 ; 이광수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작품>
오월 어느 아침 날이 . 맑다. 그러나 대기 중에는 뽀유스름한 수증기가 있 다. 첫여름의 빛이다. 벌써 신록의 상태를 지나서 검푸른 빛을 띠기 시작한 감나무, 능금나무 잎들이 부드러운 빛을 발하고 있다.
나는 뚱땅뚱땅하는 소고 소리와 날라리 소리를 들었다.
『오늘이 사월 파일이라고 조의 일 하는 사람이 길놀이 떠나는 거야요.』
이것이 작은 용이의 설명이다.
다섯 살 먹은 딸 정옥이가 작은 용이를 끌고 소리나는데로 달려간다.
『조심해서 가!』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