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엘리트인 주인공이 북한 김정일의 이복형제로 빙의해 독재자가 되어 북한을 강국으로 키우는 이야기.
1. 주인공이 북한의 지도자가 된다는 점에서 독특합니다. 이전에 주인공이 북한의 수장이 되는 글은 거의 찾아보지 못했고 항상 헌터물 초능력자물 같은 글에서 김정일 김정은의 모가지를 따고 흡수통일을 한다던지 하는 전개만 자주 봤는데,
어렴풋하게만 알고 있었던 주체사상이라던지 북한의 체제나 문화 따위를 글로 풀어서 설명해주니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재미있는 글이었습니다.
2. 이상적인 철인 지도자 독재에 의한 비현실적인 부국강병 주인공은 애시당초 한국인이었고,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영향 아래에서 교육받았으며, 북한 체제의 비합리성과 폐단을 익히 알고 있었고 주인공 빙의 시점인 80년대 중반부터 10년대 후반까지 일어날 일들을 거의 대부분 알고 있었으며 (주인공이 특히 경제관련 엘리트였기 때문에) 온갖 주식들을 쓸어담고 유망주들에 투자하는....
폐허상태였던 북한을 발전시킨다는 재미는 있지만 주인공의 존재 자체가 너무 치트키여서 경제발전 부분은 평범 이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정치물이나 경제물에서의 흐름과 별다를게 없었어요.
3. 한국에 대한 시각 아무래도 현대를 서술하는 글이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작가의 시각이 드러나는데, 저는 비슷한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지만 불편하게 느끼는 분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별로라고 생각했던 점은 너무 완벽한 주인공이 미국 대선과 한국 대선마저도 뒤흔들어서 십수년동안 지속적으로 개입한다는 점인데 처음 한,두번은 신선하다고 생각했지만 너무 많이 써먹어서 별로였습니다.
4. 완벽하게 깔끔한 글은 아닙니다. 현영숙이나 유혜림, 리용환 등 중요인물로 서술할거라고 분량 자주 할애해놓고 통으로 날려버렸고,
경제부분은 북한에서 석유가 왕창 난다고 퉁치고 미래지식으로 주식으로 돈을 불려서 공적자금에 투입해 인프라를 개발하고 초반 넘어가면 거의 다뤄지지 않는 편
미,일,중,한국 모두 신통력을 지닌 주인공의 외교에 휘둘리며 군 장비쪽도 개발,연구하는 에피소드가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었구요
5. 그래도 추천하는 이유 주인공이 자신과 국가의 문제를 마무리하고 후세를 위해 길을 닦아두고 내려왔다는 점입니다.
쿠데타 후 집권, 수십년동안 정치 외교 경제 군사 내치 모든 부분을 직접 관장하며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무시받지 않는 부강한 나라를 만들어내고 깔끔하게 물러나는. 현실에서 볼 수 없는 이상적인 철인 지도자의 모습을 유지했다고 해야할까요?
제가 보지 못했고 앞으로도 볼 수 없을 것 같은 이상적인 지도자의 모습에 대한 동경 같은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작가가 주인공의 입을 빌려 표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뚜렷하다는 점에서 단순히 부귀영화 입신양명만을 논하는 소설들 사이에서 간만에 읽으면서 생각할 거리가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는 내용과 시대배경. 상황설정의 신선함은 최고 수준. 차라리 김정환이란 논쟁적일 수 있는 인물의 부정적인 면을 더 강조하면 어땠을까. 재벌물 특유의 맛은 있지만 독재자다보니 결국 반인반신의 향기를 지울 수가 없음. 마지막 전쟁씬의 퀄리티는 상당히 기대 이하였음.
납골당 LV.220 작성리뷰 (4381)
1. 주인공이 북한의 지도자가 된다는 점에서 독특합니다.
이전에 주인공이 북한의 수장이 되는 글은 거의 찾아보지 못했고 항상 헌터물 초능력자물 같은 글에서 김정일 김정은의 모가지를 따고 흡수통일을 한다던지 하는 전개만 자주 봤는데,
어렴풋하게만 알고 있었던 주체사상이라던지 북한의 체제나 문화 따위를 글로 풀어서 설명해주니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재미있는 글이었습니다.
2. 이상적인 철인 지도자 독재에 의한 비현실적인 부국강병
주인공은 애시당초 한국인이었고,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영향 아래에서 교육받았으며, 북한 체제의 비합리성과 폐단을 익히 알고 있었고 주인공 빙의 시점인 80년대 중반부터 10년대 후반까지 일어날 일들을 거의 대부분 알고 있었으며 (주인공이 특히 경제관련 엘리트였기 때문에) 온갖 주식들을 쓸어담고 유망주들에 투자하는....
폐허상태였던 북한을 발전시킨다는 재미는 있지만 주인공의 존재 자체가 너무 치트키여서 경제발전 부분은 평범 이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정치물이나 경제물에서의 흐름과 별다를게 없었어요.
3. 한국에 대한 시각
아무래도 현대를 서술하는 글이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작가의 시각이 드러나는데, 저는 비슷한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지만 불편하게 느끼는 분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별로라고 생각했던 점은 너무 완벽한 주인공이 미국 대선과 한국 대선마저도 뒤흔들어서 십수년동안 지속적으로 개입한다는 점인데 처음 한,두번은 신선하다고 생각했지만 너무 많이 써먹어서 별로였습니다.
4. 완벽하게 깔끔한 글은 아닙니다.
현영숙이나 유혜림, 리용환 등 중요인물로 서술할거라고 분량 자주 할애해놓고 통으로 날려버렸고,
경제부분은 북한에서 석유가 왕창 난다고 퉁치고 미래지식으로 주식으로 돈을 불려서 공적자금에 투입해 인프라를 개발하고 초반 넘어가면 거의 다뤄지지 않는 편
미,일,중,한국 모두 신통력을 지닌 주인공의 외교에 휘둘리며 군 장비쪽도 개발,연구하는 에피소드가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었구요
5. 그래도 추천하는 이유
주인공이 자신과 국가의 문제를 마무리하고 후세를 위해 길을 닦아두고 내려왔다는 점입니다.
쿠데타 후 집권, 수십년동안 정치 외교 경제 군사 내치 모든 부분을 직접 관장하며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무시받지 않는 부강한 나라를 만들어내고 깔끔하게 물러나는. 현실에서 볼 수 없는 이상적인 철인 지도자의 모습을 유지했다고 해야할까요?
제가 보지 못했고 앞으로도 볼 수 없을 것 같은 이상적인 지도자의 모습에 대한 동경 같은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작가가 주인공의 입을 빌려 표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뚜렷하다는 점에서 단순히 부귀영화 입신양명만을 논하는 소설들 사이에서 간만에 읽으면서 생각할 거리가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Ellenpage LV.33 작성리뷰 (68)
구루구루 LV.15 작성리뷰 (17)
무진 LV.45 작성리뷰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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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충죽어 LV.44 작성리뷰 (107)
소설조무사 LV.13 작성리뷰 (5)
김일성-김정일을 적절한 양념과 계획, 미래지식으로 숙청하고 북한의 지도자로 등극하는 순간까지는 매우 흥미진진한 전개와 작가의 북한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입맛을 돋군다.
그러나 북한을 개혁하기 시작하며 여과없이 드러나는 작가의 중국식 집단 지도 체제+플라톤 철인 정치 후빨은 좌우성향을 막론하고 대다수의 독자들에게 구역질을 유발했다. 특유의 왜곡된 철인 사상만 아니었다면 참 좋았을 작품.
ബുൾഷിറ്റ് LV.32 작성리뷰 (81)
주인공이 뭘 믿고 초반에 나는 달라!나라면!을 외쳤는지 모르겠음
이럴거면 그냥 미래지식 치트 빼고 좁은 시야 가지고 치열하게 머리굴리면서 몸도 같이 구르는 맛이라도 보여주는게 좋지 않았을까?
hi k LV.12 작성리뷰 (14)
중소기업이 뭔가 할만하면 대기업한테 탈탈 털리는것처럼
북한이라는 나라가 열강들 사이에서 치이다보니
치고나갈수있는 요소가 없음
ㄹㄷㄷ LV.46 작성리뷰 (82)
주인공이 가진 철인정치의 아집을 끝내 버린 결말도 인상 깊었다.
소고기육포 LV.37 작성리뷰 (126)
Geniuk LV.54 작성리뷰 (209)
덮덮 LV.31 작성리뷰 (91)
정치와 최근 역사에 관심이 많다면 읽을만한 좋은 작품입니다.
지래모 LV.17 작성리뷰 (23)
네이버페이 LV.19 작성리뷰 (34)
q1w2e3r4! LV.35 작성리뷰 (54)
그냥 철인 독재 정치 우상화하는 작품이 되었기 때문에 제목만 보고 걸렀던 사람이라면 그대로 걸러도 좋다
Daytona LV.24 작성리뷰 (47)
Noven LV.27 작성리뷰 (36)
김정일 돼지새끼 쳐죽이는게 이 소설의 유일한 장점
탐식의 재림 LV.21 작성리뷰 (22)
활자혼합물을 보면 짖는개 LV.33 작성리뷰 (46)
그래도 주인공이 수령되기전까지는 3.5점 줄만함
로유 LV.17 작성리뷰 (24)
슼갈 LV.22 작성리뷰 (17)
12461262431 LV.36 작성리뷰 (119)
매운맛맥주 LV.27 작성리뷰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