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 시내암 수호전 11회-20회 2

명나라 시내암 수호전 11회-20회 2

<명나라 시내암 수호전 11회-20회 2> 명나라 시내암 수호전 11회-20회 2
북송 말인 선화(宣和) 연간, 송강 이하 108명의 호걸들로 회집된 군도(群盜)가 산둥의 양산박을 근거지로 관(官)과 맞서는 이야기이다. 108명의 전력(前歷)은 하급관리·무관·시골 학자·농어민·상인·도박꾼·도둑 등 복잡하고 다양하며, 이들은 각각 정정당당한, 또는 불령(不逞)한 여러 가지 혐의 때문에 속속 양산박에 흘러들어왔다. 수호전의 후반은 양산박을 진압 못한 조정의 귀순책에 속아서 관군으로 둔갑, 북방의 요를 치고, 다시 강남의 방랍(方臘)의 난을 평정하다가 전사·이산되고 그중 남은 사람들은 탐관오리에게 독살당하거나 체념하고 잠적하는 비극으로 끝난다.
송강의 난은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이며 《송사》 등 기타에 약간의 기록이 있으나, 전설화되어 남송·원의 2대를 통해서 강담이나 연극의 재료가 되었다. 그 단계를 볼 수 있는 사료나 작품이 얼마간 전해지는데 그중에서 《대송선화유사》(大宋宣和遺事) 전후 2집이 가장 주목할 만하다. 강석(講釋) 대본식의 전기적(前期的) 역사소설이라고 할 수 있는 북송 멸망 전후의 애사(哀史)를 엮은 속에 '송강 36인'의 모반의 전말이 이미 한 편의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형태로 삽입되어 있다. 이와 같은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명나라 초에(1400년 전후), 시내암의 손으로 독본소설로 꾸며져서 처음에는 사본으로 유포되었다고 추정되는데, 다시 정리되어 가정 연간(1522-1566)에 <충의수호전>(忠義水滸傳) 100회의 간행이 나왔다.
예시문
각설하고 임충은 한번 보니 단지 사내 머리에 한 범양의 모전 삿갓을 쓰고 위에 한개 홍색 갓끈을 놓았다.
穿一領白緞子征衫, 繫一條縱線縧;
천일령백단자정삼 계일조종선조
zhēng shān ㄓㄥ ㄕㄢ 征衫:旅人之衣
縧(끈 조; ⽷-총16획; tāo)
한 벌 백색 비단 정삼을 입고 한 줄기 세로실 끈을 매었다.
下面青白間道行纏, 抓着褲子口, 獐皮襪, 帶毛牛膀靴;
하면청백간도행전 조착고자구 장피멸 대모우방화
行纏 : 바지나 고의를 입을 때 정강이에 감아 무릎 아래 매는 물건
抓(긁을, 집다, 움켜쥐다 조; ⼿-총7획; zhuā)
裤子 [kù‧zi] :바지
아래에 청색과 백색이 섞인 행전을 매고 바지를 움켜쥐고 노루가죽 양말을 신고 털소 엉덩이 가죽신을 신었다.
跨口腰刀, 提條朴刀;
과구요도 제조박도
그는 요도를 차고 박도를 들었다.
生得七尺五六身材, 面皮上老大一搭青記, 腮邊微露些少赤鬚;
생득칠척오육신재 면피상노대일탑청기 시변미로사소적수
身材 [shēncái] :1) 체격 2) 몸집 3) 몸매
青记 [qīngjì] :1) 어혈 2) 몽골반 3) 축혈
老大 [lǎodà] :1) 맏이 2) 늙다 3) 연로하다
그가 타고나길 7척 5,6의 몸으로 얼굴은 오래된 어혈이 있고 뺨 주변에 약간의 적색 수염이 노출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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