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 장편소설 화분> 이웃 사람들은 그 조용한 한 채를 다만‘푸른 집’이라고 생각할 뿐 뜰 안에 어른거리는 사람의 그림자를 보는 때조차 드물다. 수풀과 나무와 화초와 뜰 안이 그렇게 어지러운 것도 자연의 운치를 사랑하려는 주인의 마음씨에서 나온것인가? 집에서 느껴지는 느낌처럼 '푸른 집'안에는 보통의 집에서 일어나는 일보다는 좀더 원초적인 일들이 일어나다
여자들만의 나라에 남자라고는 남편 현마와 그의 단주가 그림자를 보인다...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 엄청난 비극을 만들어낼지 알지 못하면서.....
남여간의 사랑. 동생의 사랑을 질투해 그 사랑을 부서 버리는 언니. 미소년을 사랑하는 나이든 남자. 그 속에서 각자 파별의 길과 진정한 사랑을 찾는 이야기가 이효석의 화분이다. -일부 본문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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