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빙몽유록

안빙몽유록

<안빙몽유록> 안빙몽유록(安憑夢遊錄)은 조선 중기의 문신 신광한(申光漢)이 쓴 한문 단편소설로, 몽유록계 소설 형식을 갖추고 있는 가전체소설이다. 작품 창작연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본 작품의 출전은 신광한의 개인 문집인 <기재기이(企齋記異)>에 수록된 <안빙몽유록>, <서재야회록>, <최생우진기>, <하생기우전> 등 네 편의 필사본 작품 중 한 편을 편역자가 발췌해 내어 국역본과 한문본으로 나누어 재편역한 것이다.

가전체소설이란 사물을 의인화해서 사건을 진행시키는 소설 형식으로, 이 소설 역시 중국 당나라 시대의 소설 <남가태수전(南柯太守傳)>과 같은 작법으로 화초를 의인화하여 꿈속으로 입몽한 상태에서 이야기를 진행시켜 나가는 작법을 견지하고 있다.

작품의 주제는 꿈을 통해 인생무상을 깨닫고 선비 정신을 견지하고자 하는 작가의식이 드러나고 있다. 작가 신광한은 이 작품에서 소설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안빙(安憑)>이라는 한 서생을 통해서 도문일치의 유교적 이상 국가를 꿈꾸는 작가 자신이 지향하고자 하는 의식 세계를 우의적(寓意的)으로 드러내 보이고 있다.

작품의 주요 내용은 과거에 여러 번 낙방한 안빙이라는 주인공이 별장에서 시를 읊고 노닐다 홰나무에 기대어 잠이 들어 꿈을 꾸다 꿈속에서 나비를 따라 <꽃나라>로 날아가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어울려 놀면서 작가(신광한)가 지향하는 정신세계가 담긴 시를 지어 읊는다는 내용이 골자이다.

이 작품의 특징은 모란꽃을 임금으로 의인화하고, 다른 꽃들은 임금 주위의 남녀로 의인화한 가전체소설 작법을 활용해 몽유세계를 부귀영화의 삶과 고고한 삶 그리고 소외된 삶으로 구분하고, 이와 같은 삶의 대립과 인간 소외현상이 있음을 꿈을 깨고 난 다음 각성함으로써, 선비로서의 갖춰야 할 자세를 경계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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