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이대> 단편적으로 알려졌던 소설가 하근찬,
그의 문학세계를 새롭게 바라보다
한국 단편미학의 빛나는 작가 하근찬의 문학세계를 전체적으로 복원하기 위해 ‘하근찬 문학전집 간행위원회’에서 작가 탄생 90주년을 맞아 [하근찬 문학 전집]을 전 21권으로 간행한다. 하근찬 문학세계의 체계적 정리, 원본에 충실한 편집, 발굴 작품 수록, 작가연보와 작품 연보에 대한 실증적 작업을 통해 하근찬 문학의 자료적 가치를 확보하고 연구사적 가치를 높여, 문학연구에서 겪을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전집의 시작을 알리는 1권은 우리에게 하근찬을 알려준 소설 「수난이대」가 수록되어 있는 『수난이대』다. 「수난이대」는 하근찬의 등단작으로 교과서에 수록되어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작품이다. 제 1권 『수난이대』는 「수난이대」를 비롯하여 하근찬의 초기 단편 소설들을 감상할 수 있다. 하근찬의 작품 경향 중에서도 ‘전쟁의 상처’를 그리며 민중의 입장에서 권력에 맞서는 「수난이대」, 「나룻배 이야기」, 「홍소」, 「분」, 「산울림」 등은 물론, 일제 강점기에 겪은 ‘식민지적 기억’을 서사화한 「족제비」, 「붉은 언덕」, 「왕릉과 주둔군」, 「삼각의 집」 등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부록으로는 1957년 [한국일보]에 최초로 발표된 「수난이대」와 1988년 한겨레 출판사에서 발행한『산울림』에 수록된 개작 「수난이대」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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