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소령의 이야기 : 공포 그리고 전쟁 | 앰브로스 비어스 걸작선 44> 미국 남북전쟁 시절을 회상하는 비어스식 라떼 얘기다. 전쟁보다는 유머에 치중하고 있다. 나와 동료들은 소속 부대에서 최고의 매력남이자 바람둥이로 통하는 하버턴 중위를 골려 주기로 계획한다. 포탄이 날아들고 본부 건물이 뒤흔들리는 와중에도 이들의 장난은 계속된다.
<책 속에서>
사견이지만, 남북 전쟁 당시에는 저질 농담이 오늘날처럼 비난을 받지 않았던 것 같다. 그것은 아주 젊은 청년들 덕분이었다. 사람들은 지금보다 훨씬 젊었고, 젊은이들은 혈기왕성할수록 야단스럽기 마련이다.
여러분은 1860년대 초반에 사람들이 얼마나 젊었었는지 상상도 못할 것이다! 하긴, 북군 전체의 평균 연령이 25세 미만이었으니 말이다. 나는 23세라고 생각하지만, 그와 관련한 통계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그런 것이 있기나 한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절충을 한 것이다.
스물다섯에 대해 말해 보자. 그 영웅적인 시대에 스물다섯 살은 지금의 같은 나이보다 훨씬 남자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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