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여성 나혜석 : 근대문학의 길을 걷다> 신여성이란 일제 강점기에 신식 교육을 받거나 개화 문명에 영향을 받은 여성을 이르던 말로 새로운 가치와 태도를 추구하는 존재로 등장하였다.
아울러 경제적 독립을 추구하고 기존의 결혼제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자신의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하였으며 다양하고 뜨거운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일본의 제국주의와 조선의 가부장제가 결합한 억압된 시대 속에서 신여성들은 어떻게 자신을 표현하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하였을까?
칼 대신 펜을 들고 자신의 목소리를 냈던 한 여성의 기록 속 그들의 서사를 통해 현재의 나와 우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책을 엮게 되었다.
신여성 시리즈, 근대문학의 길을 걷다.
화가이자 작가, 독립운동가이자 여성주의자로 불꽃 같은 인생을 살다 간 <나혜석>.
그의 작품 중, 그의 이야기를 가장 잘 표현하고 사회적 억압에 대항하는 그의 사상을 가장 잘 표현한 소설 「경희」, 산문 「모된 감상기」와 「이혼 고백서」를 엮었다.
그의 삶을 통해, 그의 소설을 통해 과거 일궈놓은 흔적을 쫓아 과거를 새롭게 읽음으로써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신여성들은 자신의 욕망을 말과 행동으로 표현하고, 글로 기록했다. '글을 읽고 쓰는 욕망을 포기하지 말자.' 그들의 삶과 글은 그렇게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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