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하나 : 공포 그리고 전쟁 l 앰브로스 비어스 걸작선 10> 「실종자 하나 One of the Missing」(1888년)는 전쟁의 예측 불가능성과 가변성을 전달한다. 불과 22분을 오랜 시간의 고통으로 받아들이는 병사의 주관적인 시간 인식을 묘사하는 대목도 돋보이는데, 이 효과를 위해 비어스는 단편집에 재수록할 때 구성을 바꾸고 고쳐 쓴 것으로 알려졌다. 중요한 임무를 맡았던 아군 병사의 죽음이 아무렇지 않게 적군으로 오인되고 또 일상적으로 취급되는 전쟁의 부조리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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