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서저리 1권 추한 나를 벌하리라> 플라스틱 서저리

-성형외과 메디컬 소설-

우리는 얼마나 성형수술을 알고 있을까.
사람의 손으로 외모를 재건하고 재창조하는 의학 분야인 성형수술의 무궁무진한 세계

타인의 외모를 재건하며 자기 인생을 재건하는 정우연의 성장스토리
비밀 많은 천재성형외과 전공의 정우연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메디컬 소설
소설 속에서 하나씩 전개되는 성형수술의 비밀코드를 풀어가다 보면 어느덧 정우연의 비밀에 도달하고, 하나의 사연들이 완결될 때마다 성장하는 정우연을 만나게 된다.

외모는 사람의 정신세계가 펼쳐지는 공간
외모를 치장하는 것이 아닌 마음을 치유하는 의술로서의 성형수술의 세계. 피상적으로 알고 있던 성형수술의 진짜 이면 이야기와 마음을 치유하고 인생을 재건하는 성형외과 의사들의 이야기다.

주요 인물

정우연
한국대학병원 성형외과 전공의 4년차.
0.1㎜의 아름다움이라도 캐치하는 눈과 미를 살려내는 섬세한 손끝을 가진 천재 의사. 그러나 장점은 여기까지 눈치 없고 염치없는 무표정·무개념·무반응의 대명사. 주변에선 천재형 자폐 성향으로 이해해 주려고 해도 수시로 성형외과에 분란을 일으키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

서규화
한국대학병원 신경정신과 전문의
모두에게 친절하고 다정한 강남오렌지풍의 전문의. 클럽 퀸들만 사귀는 선수 중의 선수.
정우연이 천재형 자폐 성향으로 위장하고 세상을 속이는 연극을 하고 있다는 걸 단박에 알아채고 그녀의 정체를 추적하면서 점차 수렁 같은 그녀의 인생에 빠지게 된다.

권 수
한국대학병원 성형외과 전문의
‘즐겁게 살자’가 모토인 철부지 중년. 대학 동기인 안승연 흉부외과 교수 외엔 세상에 중요한 게 없는 사람. 그러나 성가시게도 비밀 많은 정우연의 비밀을 속속들이 아는 터라 어쩔
수 없이 우연을 세상으로 끌어내려고 꾸준히 개입하면서 서로 대립하며 분란을 만든다.

유지상
한국대학병원 성형외과 과장
실력으로는 성형외과의 모차르트로 불리는 권수에 눌려 늘 살리에르로 불리는 인물. 그러나 강한 권력욕과 출세욕으로 자기 자리를 만들어가고, 매사 냉정하고 계산적이지만 유일하게
정우연을 지키는 일 만큼은 집요해 주변에서 우연의 정체에 더욱 의문을 품게 한다.

안승연
한국대학병원 흉부외과 전문의
권수의 대학 동기이자 그의 마돈나. 수녀가 되려다 의사가 되기 위해 의대에 입학하면서 권수를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젊은 시절부터 함께 견뎌온 인생 최고의 동반자.

송민준
한국대학병원 성형외과 전공의 치프
한국의대 수석 졸업에 빛나는 반듯한 모범생. 그러나 정우연과 함께 전공의를 시작하며 온갖 허드렛일은 독박을 쓰고, 사고뭉치 천재 우연 뒤치다꺼리를 하며 인생이 제대로 꼬인 비운의 전공의.

정수창
한국대학병원 성형외과 전문의
3대가 의사 집안인 성골 중 성골. CIA에 버금가는 정보력의 소유자. 선배인 서규화를 쥐락펴락하는가 하면, 우연의 복잡한 비밀을 꿰뚫고 그녀를 케어한 끝에 우연이 유일하게 웃으며 마음을 터놓는 선배가 된, 매사에 능수능란한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