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소낙비: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017> 일제강점기, 유랑농민의 처참한 삶과 희망이야기!
흉작과 빚쟁이의 위협으로 아내와 야반도주한 춘호.
얼굴 반반한 19살 아내를 통해 2원을 얻으면 이를 밑천으로 노름을 해 돈을 따서 빚도 갚고 서울에 가서 아내와 안락한 삶을 살 계획을 세운다.
춘호에게 돈을 구해오라고 매를 맞고 나간 아내는 소낙비를 만나게 되고...
온 몸이 흠뻑 젖어 밤나무 밑에 피하다가 이 마을 부자 이주사를 보게 되는데...
어린 아내는 과연 2원을 구할 수 있을까?
* 이 작품은 1935년 1월, <조선일보>신춘문예에 당선된 작품으로, ‘따라지목숨’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식민지 농촌에서 구조적 모순으로 인해 굶주림과 빈곤에서 벗어나려면 몸을 파는 것 밖에는 없음을 해학적으로 암시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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