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눈이의 사랑> “안녕? 작아서 더 아름다운 별들아. 너희가 내게 이름을 주었구나”
태어나던 날 밤, 아름다운 별들의 운명적 움직임이
작은 존재들에게 선사하는 특별한 인연과 사랑
한국문학의 서정성을 대표하는 작가 이순원이 『정본 소설 사임당』 이후 2년 만에 신작 장편소설 『오목눈이의 사랑』을 출간한다. 1985년 단편소설 「소」로 등단한 이후 21편의 장편소설과 소설집 12권 등을 펴내며 동인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오목눈이(뱁새)의 눈물겨운 모정과 모험을 작가 특유의 감성적인 문장으로 담아냈다. 작가는 고향인 강릉의 대관령 숲에서 뻐꾸기 울음소리를 우연히 들었고, 이 새가 아프리카에서 1만 4천 킬로미터를 날아와 오목눈이 둥지에 알을 맡긴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새들의 특성과 생태, 지구를 반 바퀴 가로지르는 기나긴 여정에 착안해 이 작품을 구상하고 집필했다. 원고지 440매 분량의 이 소설은 작은 오목눈이의 여행이면서 동시에 인간이 되찾아야 할 삶의 방향에 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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