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 아트 오브 머더> 모든 탐정 소설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렇다.
수수께끼는 충분히 지적이지 못하고, 소설로서는 충분히 예술적이지 못하다.
지나치게 진부하고 실제 세상을 반영하지 못한다.
레이먼드 챈들러의 추리 소설 황금기의 거장들에 대한 거침없는 비판! 그가 생각하는 탐정 소설은 어떤 것인지, 또 그에게 있어 일급 작가는 누구인지. 에세이에서도 특유의 날카로운 은유와 묘사로 레이먼드 챈들러의 작풍을 실감할 수 있다. 덧붙여 그가 생각하는 ‘이 비열한 거리에서의’ 이상적인 주인공은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서도 밝혀진다. 함께 수록된 단편 「스패니시 블러드」는 레이먼드 챈들러의 초기 작품으로서, 후에 첫 장편 「빅 슬립」으로 이어지는 하드보일드계 거장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