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 율도국> 백성들을 사랑하던 홍길동이 백성이 주인이고 살기 좋은 나라 ‘율도국’을 ‘대마도’에 세워 아주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었다는 『홍길동전』에 못다 쓴 이야기, 그 이야기를 듣고 광해가 당대 최고의 문장가이자 권력의 한 중심에 서 있으면서도 자유로운 생활을 즐기던 허균과 마음을 합쳐 준비하는 백성사랑을 위한 ‘혁명’. 그 혁명을 저지하여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기득권을 놓지 않기 위해 대북의 실세들이 펼치는 숨 막히는 접전과 감동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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