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화야설리화야

설리화야설리화야

<설리화야설리화야> 시대적 배경으로 지금으로부터 약 삼십년 전 이야기이지만 어쩌면 현재와 맞물려 있는지도 모른다.
전북 김제생인 작가가 대구 침산초등학교로 전학을 오면서부터 이 작품의 숙명은 정해진 게 아닐까. 그게 작품 속 주 무대가 대구이며 두 지방의 사투리 구사율을 높일 수 있는 이유일 뿐 더러 다채로운 구성과 주제의식을 살리는 데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어떤 소설이냐고 물으면 간단하다. 순수한 러브스토리다. 하지만 그 속에 범상치 않은 작의(作意)를 숨겼다. 우선 작품의 배경이 이른바 대통령 주 산지인 TK 지역이다. 게다가 중요한 시간적 흐름 또한 대구에서 열린 제 73회 전국체육대회 기간 내로 압축시킨다.
전국체육대회를 줄여서 전체(全體)라 하고 전체주의(全體主義)라는 이데올로기 즉 totalizm으로 둘러싸인 시대적 공간을 배경으로 선택한 또는 선택 되어진 이유는 무엇인지.
그해 아울러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예정되어 있었고 군정종식, 말하자면 전체주의 척결이 모든 후보들의 캐치프레이즈였다. 이런 거대 서사 속에서 다소 파격적인 소재에서 채굴한 예쁘고 처절한 러브스토리가 바위 속 샘물처럼 흐른다.
작가는 말했다. 이미 이 작품을 끝으로 절필을 선언했으며, 옥을 다듬 듯, 명품 도자기를 구워내 듯 수년 동안 한자 한자 연필심에 침을 묻혀가며 써나갔다고.
전설의 꽃 설리화는 과연 다시 피어날 수 있을까. 전설로 남은 고대국가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슬픔과 상실의 도시 대구로 이어지고 그 주인공들의 귀향이 종결될 즈음 여명이 밝아온다.

“돌아가입시더, 대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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