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의 열한 번째 의자> 집집마다 크리스마스이브의 식탁에 왜 빈 의자가 하나씩 놓여 있었을까? 장편소설 『당신을 닮은 나라』가 제 3회 1억 고료 국민문학상에 당선되어 등단한 소설가 김다은 씨가 그동안 보여줬던 실험적 서간체 소설과 한국형 팩션 소설의 전범을 뛰어넘는 지극히 감동적인 장편소설을 내놓았다. 작가는 안식년을 맞이해서 폴란드에 3개월간 머물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어떤 소설을 써야할 지에 대해 고민하다가, 폴란드 집집마다 크리스마스이브의 식탁에 빈자리가 하나씩 놓여 있는 이유를 알게 되면서 새로운 차원의 소설 세계를 찾게 되었다. 어떤 끔찍한 고통과 운명을 맞닥뜨려도 영혼의 등경에 빛을 밝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영화처럼 펼쳐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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