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 : 이광수 장편소설

무정 : 이광수 장편소설

<무정 : 이광수 장편소설> 1917년 1월 1일부터 [매일신보]에 연재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린 무정!!
당시의 가치관을 뒤엎으며 억눌린 우리의 이상을 실현한다.

[무정]은 표면적으로는 이성을 바라보는 청춘남녀의 심리를 묘사한 연애소설로 생각될 수 있으나 신문명에 대처하는 각기 다른 모습에서 인간은 누구나 불완전하다는 것을 깨닫고, 나아가 불완전한 우리 민족을 위해 스스로 일어서야 한다고 말한다. 과도기의 청년들이 세대의 본질과 자기 삶의 방향을 분명하게 규정해가는 과정에서 현재를 살고 있는 '나'와 다른 현재를 살고 있는 '타인'을 이해하게 된다. 형식과 영채, 선영의 관계가 '개인'에만 머물러 있다가 '사회'로 커져 가는 모습은 개인주의적인 경향을 보이는 현대인의 모습과 대비되어 깊은 울림을 준다.

이 책에서 결정적인 두 장면은 이형식이 자살하려는 영채의 뒤를 쫓아 평양으로 가는 장면과 홍수가 난 삼랑진에서 음악회를 여는 결말 부분이다. 두 장면은 각각 주체성과 민족적 자아의 발견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소설사적 광경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두 국면은 공동체에서 분리된 주체의 자유와 자각한 주체의 공동체 복귀라는 대립적인 함의를 지니고 있어 중요한 논란거리를 제공해왔다.

여기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인물은 동경 유학생 김병욱으로 홍수가 난 삼랑진에서 주체적인 자각과 동시에 자선음악회를 주선하기 위해 누구보다 먼저 행동에 옮긴다. 형식과 영채, 선영의 사고가 아직 사고에 그치는 것에 비해 병욱은 낡은 도덕과 고루한 인습을 비판하면서도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닌 새 시대의 대안을 위해 생각하고 행동한다. 이는 전통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신구세대의 통합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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