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아직 오지 않습니다 : 이순신 외전> 영웅 이순신이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면? 죽었으되 죽지 않은 영웅 이순신의 삶을 다룬 대체역사소설 『적은 아직 오지 않습니다』. ‘이순신이 만일 노량해전에서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면?’이라는 가정을 통해 고독한 영웅 이순신을 넘어 인간 이순신의 다면적인 모습과 최후를 그려냈다. 이순신의 선택을 통해 그 역시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한 개인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노량해전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 이순신과 그를 보필하는 성복, 여진, 금이 아범은 외딴 섬에 은둔한다. 그들은 적이 다시 침입해올 때를 기다리며 산 자도 죽은 자도 되지 못한다. 그러나 섬에서의 은둔은 길어지고 이순신은 그 고독한 시간을 견뎌내기 위해 자신이 전장의 한복판에서 적었던 기록들을 다시 고쳐 쓴다. 한편 이순신이 살아 있다는 불온한 소문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임금은 최정을 비밀리에 남도로 파견하고, 그 와중에 이순신과 일행은 해적들과의 싸움에 휘말리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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